신과 인간(Of Gods and Men, 2010)

1996년 알제리 산골 수도원. 그 곳에 신과 인간 사이에서 숭고한 신념을 지켜낸 7명의 수도사와 1명의 의사가 있었다. 그들은 의료지원에서 고민상담까지, 가난한 마을 사람들의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주며 종교를 뛰어넘는 사랑으로 마을 사람들과 평화롭게 지낸다. 하지만 이슬람근본주의자들에 의한 내전사태가 심화되면서 […]

인디아 송(India Song, 1975)

1930년대의 인도. 프랑스 대사관 부영사의 아내인 안느 마리(델핀 세이리그 분)은 인도의 더운 날씨가 견딜 수 없이 싫다. 그녀는 인도의 더위와 답답한 생활에 짜증이 나기 시작하고, 그 짜증은 덥다는 이유로 인도를 좋아하는 사람들에 대한 적개심으로까지 발전한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잊기 […]

자유의 환상(The Phantom of Liberty, 1974)

수년간 몸담아온 낡은 전차를 폐차시키겠다는 결정에 화가 난 두 젊은 직원(운전사와 차장)이 낡은 전차를 몰고 마지막으로 멕시코 시내를 여행하면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여정을 다룬 작품으로 브뉘엘이 멕시코 시절에 만든 수작이다. 두 명의 수도승(브뉘엘 감독과 이 영화의 제작자)이 “자유는 죽었다”라고 외치며 죽는다. […]